[법학부 최원석 동문] “포기하지 않는 이에게 장애란 없습니다”

[법학부 최원석 동문] 장애학생지원기금 100만 원 전달
지난 8월 우리 대학을 졸업한 최원석 동문(법학부 법학전공)이 장애학생지원기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우리 대학은 지난 9월 4일 성산홀 2층 총장 접견실에서 박순진 총장, 최원석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했다.
최원석 동문은 군에서의 사고로 인해 후천적 지체 장애와 국가유공자 자격을 얻게 됐으며, 2년이 넘는 시간동안 힘든 재활 과정에도 긍정적인 마음과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임한 끝에 몸 상태가 호전되어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후 대학의 도움으로 현장실습을 통해 대구경북첨단의료진흥 재단에서 인턴으로 재직하며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계획을 세우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대구 지역의 한 외국계기업에 취업하게 됐다.
그는 “사고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되면서 세상을 보는 시각과 장애인을 대하는 마음이 많이 바뀌었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자신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지만, 인턴 과정을 진행하며 대학 공모전 입상, 최우수 인턴 수상과 같은 경험을 얻어 성장할 수 있게 되었고, 취업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과 동문에 대한 감사한 마음에 대학 발전기금(장애학생지원기금)을 전달하게 됐고 , 앞으로도 이러한 마음을 이어가고 싶다. 기부 도움과 함께 제가 겪은 많은 경험과 취업 준비 경험을 후배들과 나눌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장애를 가진 후배들이 장애를 이유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DU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