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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극원 대구대 교수, "모교 발전·후배 성장에 도움되길"…대학 발전기금 1000만원 쾌척

등록일 2021-10-14 작성자 김지우 조회수 3228

정극원 대구대 DU인재법학부 교수(오른쪽)가 김상호 총장(왼쪽)에게 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대구대.



정극원 대구대 교수(DU인재법학부)가 13일 김상호 총장을 방문, 대학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

이날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접견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은 김상호 대구대 총장, 고상현 법학부장, 최진원 법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 교수는 내년에 입학하는 법학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교재비 지원 장학금 및 학부 지원 등으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양성하기 위해 교직원 매칭펀드 특별장학금 형식으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대학에서도 1000만 원을 매칭 해 2022학년도 법학부 입학생 전원은 총 2000만 원의 교재구입비를 입학과 동시에 균등 지급 받게 된다.

정극원 교수는 “대구대 동문으로서 모교에 대한 감사함과 함께 동문 교수가 후배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법학부 신입생들을 위한 마중물로 유익하게 사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상호 총장은 “법학부 신입생들을 위한 좋은 뜻에 감사드린다”면서 “발전기금은 후배 학생들의 소중한 장학금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법학부는 1979년에 설립된 이래로 4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 사법시험에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으며, 200명 이상의 경찰관 및 50여 명의 법원, 검찰직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했다.

정 교수는 법학과 1회 졸업생으로 독일 콘스탄츠대학교에서 헌법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5년 부임이래 125편의 논문을 발표, 헌법학연구와 국가제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구대 법대학장을 역임, 지방사립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한국헌법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경북 선거방송토론위원장과 중국 호북성민족대학교 석좌교수 등 대내외적으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